산업일반
‘복고 입은 모던 욕실’...한샘 ‘유로5뉴트로모던’, 핀업디자인 최고상 수상
뉴스종합| 2019-11-08 16:40

‘2019 핀업디자인 어워드’ 최고디자인상을 받은 한샘 ‘유로5 뉴트로모던’욕실. [한샘 제공]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현대적 감각을 덧입힌 욕실 스타일을 선보인 한샘의 신제품이 국내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9 핀업디자인 어워드(PIN UP DESIGN AWARDS)’ 최고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8일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한국산업디자인협회(KAID)가 주최하는 핀업디자인어워드에서 ‘유로5 뉴트로모던’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 제품은 이름 그대로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뉴트로(Newtro)’ 스타일 욕실로, 세련된 복고풍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2019 핀업디자인 어워드’ 최고디자인상을 받은 한샘 ‘유로5 뉴트로모던’욕실. [한샘 제공]

특히, 벽 패널과 수납장에 브릭, 네이비 등 복고 느낌이 나는 컬러를 적용했으며 기하학적인 도형 패턴을 입혀 포인트로 활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와 더불어 세면대와 거울, 수전 등도 일체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한 점도 눈에 띈다.

기존 욕실 벽 패널보다 배 이상 커진 광폭 패널(폭 2.4m, 높이 1.2m)을 가로로 시공할 수 있게 한 디자인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패널 사이 이음새를 줄여 심미성과 청소의 편리성을 높인 점과 상-하부 사이 몰딩을 설치해 필요에 따라 컵대, 비누대, 선반 등 욕실 액세서리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한 점도 디자인적 배려가 돋보인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개선된 디자인의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업디자인어워드는 ‘굿 디자인’,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과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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