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13일 베트남 롱안성에서 유비팜 출범식 ‘New Challenge day’를 개최했다. |
JW중외제약은 베트남 롱안성에서 자사가 인수한 현지 제약사 ‘유비팜JSC’이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박항서 매직’이 제약분야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JW중외제약은 먼저 분말 주사제, 정제, 캡슐제, 점안제 등 유비팜에서 즉시 생산 가능한 50여 종의 의약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설비 보완과 품목 허가변경을 통해 생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PIC/S(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인증도 추진하며, 향후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에도 나선다. 베트남 의약품 시장은 2020년 70억 달러(8조 4700억 원)까지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이 베트남 제약사 지분 전체를 취득해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JW중외제약은 유비팜에서 생산한 의약품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국가 등 파머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