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철도파업 닷새째…열차운행률 평시대비 77.3%
뉴스종합| 2019-11-24 21:36

[헤럴드경제] 철도파업 닷새째인 24일 열차 운행률은 80%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전체 열차가 평시 대비 77.3%가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철도 파업 닷새째인 24일 한국철도(코레일)와 철도노조가 4조 2교대제 도입을 위한 인력충원, 총인건비 정상화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교섭이 이뤄지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의 모습. [연합뉴스]

열차 종류별로는 KTX 68.0%, 일반열차 63.9%, 화물열차 45.0%, 수도권 전철 84.4% 수준이다. 출근대상자 2만8287명 중 파업참가율은 31.0%로 집계됐다.

운행 중지된 열차에서 승차권이 취소되지 않은 경우는 이날 출발 기준으로 460건, 25일 출발 기준 449건이었다.

전국철도노동조합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날 저녁부터 밤샘 집중 교섭을 벌인 데 이어 이날도 협상 타결에 나섰다.

철도 노사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며 내세운 ▷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 특히 SRT 운영사인 SR과의 연내 통합 등 4가지 요구 조건을 두고 전반적으로 이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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