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킴, 모로코 여성과 레드스타킹, 모로코 퍼포먼스 촬영, 피그먼트 프린트, 76x57cm, 2019[사비나미술관 제공] |
서울 은평구 진관로 사비나미술관은 양대원 작가와 다발킴 작가의 개인전을 각각 개최한다. 양대원 작가는 ‘밀어-왕의 속삭임’을 주제로 개인간의 뒷담화와 거짓말, 조작된 여론 사이에 있었던 개인적·사회적 사건을 모티프로 ‘진실’에 대해 접근한다. 회화작품과 함께 입체 설치작품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다발킴 작가는 ‘천개의 횡단, 다발킴의 레드스타킹’이라는 전시명 아래 성별이 주는 사회적 편건에서 벗어나 정체성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불모지를 탐험하다 발견한 식물 ‘유카(Yucca)’가 작가가 탐구해온 자아와 결합되면서 ‘레드스타킹’을 착용한 퍼포먼스로 표현된 신작이 나왔다. 작가가 어떻게 진정한 자아를 정의하는지 사진, 드로잉, 설치, 영상과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두 전시 모두 12월 15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