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11월 완성차 실적] 쌍용차, 지난달 국내서 9240대 판매…전년比 10.6%↓
뉴스종합| 2019-12-02 15:29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9240대, 수출 1514대를 포함해 총 1만 75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 모두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0.6%, 46.8%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내수는 지난 5월(1만106대) 이후 6개월만에 9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9%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각각 전월 대비 8.7%, 12.1% 증가했으며, 코란도는 가솔린 모델 출시와 함께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9%,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주력 모델이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코란도 M/T 모델의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앞두고 현지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곧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 모델이 고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내수가 9천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수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수출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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