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제주 50대 남성 살해 용의자 40대 여성 긴급체포
뉴스종합| 2019-12-18 11:13
제주동부경찰서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유력 용의자로 A(49·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제주시 월평동의 한 주택에서 B(58)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17일 오후 4시 12분께 B씨의 친척이 B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으며, 경찰은 도주 경로를 추적해 같은 날 오후 7시 35분께 제주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 타고 있는 A씨를 검거했다.

A씨와 B씨는 같은 지번을 가진 주택 내 안채와 바깥채에 사는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시신을 부검해 사인과 범행 시각을 파악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있으나 A씨가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범행 동기도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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