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근 강릉시장(오른쪽)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동해안 4개 시·군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강릉시] |
[헤럴드경제(강릉)=박준환 기자]김한근 강릉시장은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올해 4월 산불 및 10월 태풍 미탁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피해복구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속집행제도와 관련하여 강릉, 동해, 삼척, 고성 등 동해안 4개 시·군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서 동해안 4개 시·군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속집행제도에 적극 공감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면서,산불 및 태풍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동해안 4개 시·군의 경우 응급복구를 제외한 항구복구사업은 대부분 대규모 사업으로 금년내 신속집행이 어려움을 알리면서, 이로인한 재정적 불이익이 우려됨을 감안해 재난복구비를 신속집행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동해안 4개 시·군의 산불 및 태풍 재난복구비 예산은 강릉시 998억원, 삼척시 948억원, 동해시 442억원, 고성군 830억원 등으로 시·군별 전체 예산의 7%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전절차 이행 등 사유로 재난복구비 대부분의 예산이 이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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