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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감독, ‘기성용… 이적시장 문두드릴 권리 있다’
엔터테인먼트| 2019-12-21 08:4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홈페이지 캡쳐]

[헤럴드경제] 영국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기성용(30)이 올겨울 소속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스티브 브루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은 21일(한국시각) 지역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에 대해 "만약 정기적으로 뛰지 못한다면 (다른 팀의) 문을 두드려볼 권리가 있다"며 기성용의 이적을 사실상 허락했다.

기성용은 작년 여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이끈 뉴캐슬로 이적했다. 이적 후 기성용은 잦은 대표팀 차출과 부상이 발생한 가운데서도 18경기에 출전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부임한 후 기성용의 팀 내 입지는 180도 바뀌었다. 기성용은 올 시즌 3경기에서 136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또한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서 최근 8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실상 뉴캐슬이 기성용을 전력 외로 분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영국 스포츠 미디어 GMS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떠날 선수를 선정하면서 기성용의 이름도 포함시켰다.

GMS는 "기성용은 쟁쟁한 뉴캐슬 미드필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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