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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당구 아시아-유럽 대결서 亞 승리…2019 컨티넨털컵
엔터테인먼트| 2019-12-23 08:09
3쿠션 당구 2019 컨티넨텉컵 경기에서 아시아팀 주축 한국 선수들이 기세를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KBF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아시아와 유럽이 3쿠셔 당구로 우열을 가리는 ‘2019 이베스트투자증권 컨티넨털컵’에서 아시아팀이 승리했다.

아시아팀은 22일 서울 송파구 호텔하비오에서 열린 컨티넨털컵 사흘째 마지막 날 경기에서 유럽팀을 상대로 최종 스코어 600-451로 승리를 거뒀다. 조재호(주장) 조명우 김행직 최성원 허정한 등 한국 최강자들과 트란 쿠엣 찌엔 등 베트남 선수들의 연합으로 구성된 아시아팀이 딕 야스퍼스를 필두로 세계 상위 랭커가 즐비한 유럽팀을 격파한 것이다.

첫날부터 기세를 잡은 게 끝까지 좋은 흐름으로 이어져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낙승이었다.

이로써 아시아팀은 지난 해 프랑스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아시아팀 대표 조재호는 이날 경기 뒤 “나이가 중간이라 주장을 맡게 됐는데 끝까지 열심히 해준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경기장의 환경이 너무나 좋아서 좋은 경기력이 나왔던 것 같다. 이 승리를 만끽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승리한 아시아는 상금 12만 달러(약 1억4000만 원)를 거머쥐었고 패한 유럽은 4만 달러(약 4700만 원)를 받았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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