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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CES서 외골격로봇 등 미래 혁신기술 선봬
뉴스종합| 2019-12-26 11:16
KIST 연구진이 개발한 생각만으로 제어하는 장애인용 보행 보조 외골격로봇.[K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내년 1월 7~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IST는 8개 부스 규모의 독립 전시관을 꾸민다. 그동안 KIST 및 출연연에 속한 연구자들의 개별 참여와 전시는 꾸준히 이루어져 왔지만 기관 단위로 대규모로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IST 전시관이 위치한 유레카파크는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2020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기술·신제품을 전문적으로 전시하는 전시장으로 벤처, 대학, 연구기관의 신제품에 대한 바이어와 사용자의 피드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KIST 전시관에서는 KIST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뿐만 아니라, KIST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발족한 K-Club의 패밀리 기업 중 2개 회원사가 보유한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생각만으로 제어하는 장애인용 보행보조 외골격로봇 ▷5G 통신과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4K급 고해상도 스마트 AR 안경 ▷얼굴 인식 기술과 3D 분석 모델링을 접합시킨 3D 몽타주 기술 및 나이변환기술 ▷세계 최초로 RF 신호를 이용한 정밀 실내 위치 인식 및 모니터링 시스템 등 4개의 KIST 연구팀의 혁신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Club 회원사인 ‘로보케어’와 ‘크리모’의 전시품도 소개된다. 로보케어는 탁상형 인지게임 탑재 로봇 ‘BOMY-Ⅰ’를 포함해 이동형 치매 예방 인지게임 및 홈 실버케어 로봇인 ‘BOMY-Ⅱ’를 선보인다. 크리모는 STEAM 교육, 소프트웨어 및 피지컬 코딩 교육이 가능한 신개념 교육 플랫폼인 ‘인터랙티브 스마트 블록’을 소개한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이번 CES 참여를 통해 출연연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기술마케팅을 확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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