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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 준비하는 경남FC, 신임감독에 설기현 내정
엔터테인먼트| 2019-12-26 14:16
설기현 성남FC 전력강화부장. [성남FC 제공]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경남FC가 설기현(40) 신임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26일 경남도는 “도민 프로축구단인 경남FC를 이끌 신임감독으로 설기현 성남FC 전력강화부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2부리그로 내려간 경남FC가 1부로 재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축구계를 비롯한 체육계의 다양한 여론을 듣고 신임감독을 추천받은 결과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젊은 지도자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설 감독은 이날 구단 입단에 필요한 절차를 밟고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선수단을 구성한 뒤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설 감독은 영국 레딩FC와 풀럼FC 등 유럽리그와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등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축구부 감독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성남FC 전력강화부장을 맡아왔다.

구단주인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는 “경남FC가 어떤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구단 체계를 갖추고,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선순환구조와 함께 유소년 육성시스템을 강화해나가겠다”며 “팬이 함께하고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도민구단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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