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한대희 군포시장, 건축물 품질검수제 발표
뉴스종합| 2020-01-17 12:46

[헤럴드경제(군포)=지현우 기자] 한대희 군포시장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서울·인천·경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군포시 우수 시책으로 ‘건축물 품질검수제’ 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도입된 건축물 품질검수제는 건축법에 따라 허가받은 오피스텔과 주상복합건물을 대상으로 시가 자체적으로 품질검수를 실시하는 사업으로 50세대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자체는 경기도에서 군포시가 유일하다.

주택법에 따라 사업계획을 승인받는 공동주택과 달리 건축법이 적용되는 오피스텔과 300세대 미만 주상복합건물 경우 각종 하자이행보증 의무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입주 후 부실이나 하자 등 문제로 민원이 자주 발생해 왔다.

한대희 군포시장.

시는 공정률이 95% 이상 된 50세대 이상 건축물은 품질검수를 신청하도록 제도화했다. 건축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품질검수단을 운영해 옥상부터 지하까지 철저히 품질검수를 시행함으로써 건축물 하자로 인한 시민 불편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제도 시행 이후 새로 지어지는 건축물의 품질이 향상되고 입주민과 시공사 분쟁이 줄어들며 시 건축물 사용승인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고 있다”고 했다. ‘서울·인천·경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는 전국 104개 시·군·구가 회원인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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