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우자에게 명절 전 선물을 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고생한 배우자에게 주는 고마움의 표시’라는 것이다.
G마켓은 이달 10~16일 기혼남녀 545명을 대상으로 한 '배우자 설 선물 계획' 조사 결과, 응답자 76%가 '선물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배우자를 위한 설 선물을 더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응답자는 전원이 '선물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50대는 90%, 40대는 82%, 30대와 20대는 각각 63%와 40%였다.
선물을 전달할 시기는 응답자 64%가 설 연휴 전을 꼽았다. 설 연휴 후(21%), 설 연휴 기간(15%)이 뒤를 이었다.
배우자에게 설 선물을 주는 이유를 묻는 말에는 '고생한 배우자에게 주는 고마움의 표시'라는 답이 72%였다.
준비 중인 선물 품목으로는 의류와 패션 잡화가 41%로 가장 많았다. 화장품 등 뷰티용품(19%), 디지털 기기(11%), 레저 및 취미 용품(5%) 순이었다. 생활가전과 여행상품, 수입 명품도 각각 4%씩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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