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이틀 만에 1억원…“영등포사랑상품권 잘나가네”
뉴스종합| 2020-01-20 11:27

정치 1번지 여의도가 속한 서울 영등포구가 서울 자치구 중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액 1위를 달리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모바일 지역화폐 ‘영등포사랑상품권’이 지난 16일 발행 이틀만에 판매액 1억 원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17일 오전에는 구매건수 1000여 건 이상, 판매액 1억 2556만원을 거뒀다.

모바일 상품권인 ‘영등포사랑상품권’은 영등포 소재 식당, 마트, 편의점 등 제로페이 가맹점 9471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구매 시 7% 할인이 적용돼 1년간 매월 구매하면 최대 42만원의 혜택을 받는다. 구는 최초 발행일인 15일부터 다가오는 설 명절을 포함한 특별 판매기간에 최대 10%까지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주민들의 구매 의욕을 높였다.

현재까지 지역화폐를 발행한 자치구는 영등포구를 포함해 총 17곳이며, 6월까지 4개 구가 참여해 21개 자치구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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