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中 ‘우한 폐렴’ 관리능력 자화자찬? UN 대사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 마련”
뉴스종합| 2020-01-28 10:57
중국 우한시의 한 병원의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을 넘어 전세계적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초기 대응 부실’ 비난을 받고 있는 중국이 국가 차원의 강력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장준 유엔 중국 대사는 27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유행성 전염병과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모든 능력과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은 국민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국가 차원의 예망과 통제 매커니즘을 마련했다”면서 “책임감이 큰 만큼 질병의 확산을 억제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 대사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재차 강조, “중국은 개방과 투명성, 과학적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은 해당 내용의 보도와 함께 “중국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하려는 자체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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