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전국 초우량농협으로 자리잡겠다”이태선 남인천농협조합장의 비전
뉴스종합| 2020-01-28 11:24

“사업규모가 커진 만큼 경영 안전을 꾀하고 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상호금융대출금 2조원 돌파, 예수금 2조원 달성, 상호금융여수신 4조3500억원.’

남인천농협이 전국 농·축·임·원협 등 1118개 조합들 가운데 여신 2위, 여수신 3위를 기록하면서 전국 초우량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최근 4년 사이 급성장한 남인천농협은 지난해말 기준 여신사업 2조260억원, 수신사업 2조365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한해만 수신 154억원 순증, 여신 76억원 순증이라는 괄목할만한 성장도 이뤘다.

남인천농협 이태선(59·사진) 조합장이 지난해 4월 취임한 후 1년도 채 안된 시점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는 더하다. 이 조합자은 출범 51주년을 맞는 올해 새로운 사업 비전에도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부진한 경제상황과 정부의 각종 대출 규제 등으로 대외적인 어려움이 많은 상황속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전국 초우량 농협으로 성장했다”며 “출범 51주년을 맞는 올해 새로운 사업 비전에도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가 국내외적으로 인천지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 조합장은 “송도국제도시는 인천지역 각종 금융기관의 많은 관심과 경쟁이 집중된 지역이다. 하지만 송도국제도시는 우리 관할구역이다. 지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송도국제도시 사업 확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인천농협은 또 사회공헌상품 판매 기금 조성과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역문화복지센터를 개설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 조합장은 지난 1986년 남인천농협 입사해 본점 총무팀장, 지도·경제상무, 학익지점장 등을 거치며 32년간 오직 ‘농협인’으로 근무하고 있다. 임기 중 조합원 실익증진 및 농협발전기여 공적상(중앙회장), 통합농협 창립기념 공로상(중앙회장),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생활 안전기여 표창장(보훈처장) 등을 수상했다.

이 조합장은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들과 고객 여러분의 작은 말씀도 귀기울이겠다”며 “사회와 공생을 추구하는 좋은 농협,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믿음 있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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