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철모 화성시장, 우한 폐렴 發 행사 취소
뉴스종합| 2020-01-28 17:18

[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서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대응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오늘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환자관리반, 이송반, 접촉자관리반, 긴급지원반, 행정지원반, 홍보반으로 운영하며 재난상황에 따라 협업행정 기능과 실무 역할을 맡게 됩니다”라고 했다.

서 시장은 “감염병 확산 우려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오는 29일부터 소독시설을 확대해 민원인 출입이 잦은 주출입구 현관 92곳에 설치할 계획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 외에도 예방수칙 홍보, 선별진료소 장비와 방역물품 지원 확대, 전문인력 지원,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검토 등 전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고 했다.

화성시 우한폐렴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실시했다. [화성시 제공]

서 시장은 “현재 상황에서는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예정되었던 지역회의를 비롯한 시 주최 행사를 잠정 연기하고 시민들께서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시민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를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그는 “현 상황에 대한 판단과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이오니 양해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도 중앙정부와 시 대책본부의 매뉴얼을 숙지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가짜뉴스 신고 등 불안감을 조장하는 행태에 단호히 대처하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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