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호주 “우한 체류 자국민, 전세기 타려면 118만원 지불해야”
뉴스종합| 2020-01-30 14:16
최근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한 환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호주 멜버른의 식당 앞에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EPA]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한 각국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 당국이 전세기 탑승을 원하는 자국민에게 1000달러(약 118만원) 상당의 비용을 부담케 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정부가 우한시에서 전세기를 통해 귀국을 원하는 이들은 이 같은 비용을 지불해야하고, 동시에 크리스마스 섬에 위치한 시설에서 14일 간 격리되는 것에 동의하는 서명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격리 기간이 끝난 후 시설이 위치한 크리스마스 섬에서 거주지로 돌아갈 때도 모든 비용을 스스로 부담토록 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뉴질랜드도 호주와 마찬가지로 우한을 벗어나고자하는 국민들에게 비용을 지불토록 할 것으로 저해졌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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