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박승원 광명시장, 전국최초 시장관용차 수소전기차 교체
뉴스종합| 2020-01-31 12:58

[헤럴드경제(광명)=지현우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는 수소전기차를 시장관용차량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도입해 광명시청 본관에서 현대자동차 넥쏘 시승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매년 폭염과 한파 기록이 경신되는 기후위기 속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 우리시가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수소전기자동차는 수소와 산소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발생하는 전기로 모터를 구동시켜 움직이는 자동차다. 충전시간 5분으로 500~600㎞를 운행할 수 있다. 무소음에 가까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자체 공기정화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차 안으로 유입되는 공기 중 미세먼지를 99.9% 정화할 수 있어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로 불리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수소전기차를 시장관용차량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도입해 시승행사를 가졌다. [광명시 제공]

현재 수소충전소가 부족하나 계속 확충하고 있어 불편함이 해결될 것으로 보고있다.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와 운전자 충전 편의를 위해 기아자동차 인근 부지에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매연배출이 심한 경유 시내버스 7대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점진적 교체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으로 대기 질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광명시는 정부 수소경제 정책에 발맞춰 관용차량은 물론 19대 수소전기차를 민간인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향후 도입하는 모든 관용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한다. 상반기 중 기후에너지 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광명시민 에너지협동조합 지원으로 시민참여형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 기후에너지 자치대학 운영, 기후에너지 시민교육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실천하는 지방정부로 한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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