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오륙도 인근 어선 충돌, 선원 1명 사망 8명 구조
뉴스종합| 2020-02-03 15:44
3일 오후 12시29분께 부산시 오륙도 북동방 7.9Km 해상에서 부산 다대 선적 4.98t 연안복합어선 A호와 경북 영덕 선적 29t 근해채낚기어선 B호가 충돌, 인근 선박과 해경에 의해 예인되고 있다. [부산해경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3일 오후 12시29분께 부산시 오륙도 북동방 7.9Km 해상에서 부산 다대 선적 4.98t 연안복합어선 A호와 경북 영덕 선적 29t 근해채낚기어선 B호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B호는 같은날 오전 11시경 감천항에서 조업차 출항해 조업지로 항해하던 중 전방에 있던 A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 A호에서 해상으로 추락해 의식을 잃은 선원 1명을 구조후 민락항으로 입항해 대기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인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A호에서는 충돌 충격으로 선내 일부 침수되어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에서 배수펌프 이용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인근에 있던 선박에게 도움을 요청해 용호항으로 예인하고 선원 8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현재 부산해경에서는 B호 선장 및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개요 파악 및 추가 인명피해 여부 등을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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