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신종 코로나’ 국내 접촉자 1318명…하루 새 405명 급증
뉴스종합| 2020-02-04 14:40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6명의 접촉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318명으로 불어났다. 특히 입국 후 10여일 지역사회를 활보한 12번 환자의 접촉자가 666명으로 급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추가된 1명을 포함해 현재 국내에서 총 16명이 신종 코로나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된 16번째 환자는 전남대병원에 격리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확진 환자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파악됐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격리돼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129명이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318명으로 이 중 5명(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2명, 12번 관련 1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접촉자가 늘어난 데에는 12번 환자의 접촉자가 급증한 영향이 적지 않다. 12번 환자의 접촉자는 당초 138명에서 361명, 현재 666명까지 늘어났다. 지난 3일 0시 기준으로 첫 번째 환자의 접촉자 45명은 감시대상에서 해제됐다.

dewki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