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절정 치닫는 신종코로나, 중국내 급확산 사망 490명·확진 2만3천명 넘어
뉴스종합| 2020-02-05 08:52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490명과 2만3천명을 넘어서면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발병지인 우한(武漢)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만 사망자가 하루 동안 65명 늘었다.

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전시장에서 작업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병상들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3156명, 사망자는 65명이라고 발표했다.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는 우한에서만 각각 1천967명과 49명을 기록해 우한이 여전히 피해가 가장 크다는 점을 보여줬다. 4일 0시 기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1만6678명, 사망자는 479명이었다. 1809명은 중태고 711명은 위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잠시 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서 발표되는 중국 전체 집계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490명, 확진자는 2만3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위건위는 전날 0시 현재 전국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438명, 사망자는 425명이라고 집계했다. 한편,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에게서는 아직까지 총 100여명을 넘어서지는 않고있다.

kt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