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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뉴스종합| 2020-02-05 09:52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유도하는 아빠랑 신나는 토요일 활동 모습. [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여성의 권익 향상, 양성 평등한 사회를 목표로 비영리단체 등을 지원하는 ‘2020년도 마포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양성평등 촉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 등을 위한 목적으로 양성평등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구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지원 사업으로 총 3100만원의 기금을 비영리단체 등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크게 네 가지로 양성평등 인식제고 및 문화 확산, 여성의 사회·경제활동 참여 확대, 여성폭력 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 가족친화환경 조성 등이다.

구는 17일까지 사업 공모를 통해 연령별·영역별 성별 갈등 해소, 여성의 경력 유지 및 경력단절 예방,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디지털성범죄·데이트폭력 등 폭력 예방, 일·생활 균형 등을 위한 사업에 건별 최대 7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에 소재하는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 등이다. 단체별로 1개의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사업 공모 후 마포구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회 심의를 거쳐 3월 초 최종 선정기관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마포구 누리집 고시공고 란에서 공모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 후 마포구 여성가족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공익을 위한 열정과 사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예산 문제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지 못하는 단체들과 함께 한다”며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성평등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는 영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사업, 활동가 양성 사업, 안전지킴이 사업 등 5개 기관과 연계해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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