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남구, 지하철역 등 30곳에 ‘스마트 손소독기’ 설치
뉴스종합| 2020-02-05 09:57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SRT수서역·도심공항터미널 및 지하철역 등 30곳에 ‘스마트 손소독기’〈사진〉를 모두 32대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손소독기는 자동으로 소독제를 분사해 개인위생 관리를 도와주며, 모니터를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공지한다. 구는 지난달 미세먼지 프리존을 개장한 청담역을 포함한 28개 지하철역을 비롯한 관내 주요 교통시설에 스마트 손소독기를 순차 비치한다.

한편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설 연휴기간 중 정순균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방역 실시 및 마스크 착용·예방행동수칙 등을 홍보했다. 지난달 30일 관내 특정업소 상호가 담긴 ‘가짜뉴스’ 작성자 및 유포자를 수사 의뢰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

심인식 강남구 교통행정과장은 “강남은 우리나라에서 업무·상업지구가 가장 밀집돼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4개반 19개 부서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컨트롤타워로 질병관리본부·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24시간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구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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