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평택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처리기한 단축..왜?
뉴스종합| 2020-02-06 11:51

[헤럴드경제(평택)=지현우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경기침체에 신종 코로나까지 겹쳐 판매부진, 자금조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처리기한을 단축하고 평택사랑상품권 특별할인 기간도 2월말까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평택시가 자금을 출연해 담보력이 부족하고 자금사정이 열악한 영세 소상공인들의 신용대출 보증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1인이나 1업체 당 3000만원 대출이 가능하다.

평택시청 전경.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서류 검토와 확인절차 등 통상 5일이 소요된다. 시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처리기간을 단축해 3일내 처리할 계획이다. 소상공인들이 시중은행에서 신속히 대출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 평택지점에 보증심사 기간도 단축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평택 지역화폐인 평택사랑상품권 특별할인도 2월말까지 연장된다. 설 명절을 맞아 지난1월말까지 실시하려던 10% 할인 판매를 경기부양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연장 판매하기로 했다.

시는 특별할인 판매 시 평상시보다 판매액이 8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특별할인 기간에도 소요량을 파악해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상품권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만큼 이번 특별할인을 통해 소상공인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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