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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그라운드X’,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유치
뉴스종합| 2020-02-10 10:18

아시아 양대 메이저 거래소 바이낸스·후오비 모두 참여

[그라운드X]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공동 운영사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후오비(Huobi)’가 추가됐다고 10일 밝혔다.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Klaytn Governance Council)’을 통해 다양한 회사와 클레이튼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IT와 통신, 콘텐츠, 게임, 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28개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 합의 노드 운영을 담당한다. ‘LG전자,’ ‘SK네트웍스,’ ‘셀트리온’ 등의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필리핀을 대표하는 은행 ‘필리핀 유니온뱅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후오비는 130개국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싱가포르·미국·일본·중국·홍콩 등에서 독자적으로 지사를 운영 중이다. 간단한 기능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안전성으로 유명한 ‘후오비 월렛(Huobi Wallet)’은 클레이튼 생태계를 구성하는 에코시스템 파트너로도 합류한 바 있다.

서상민 그라운드X 플랫폼 그룹장은 “클레이튼 플랫폼 운영뿐만 아니라 후오비의 글로벌 유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토대로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아라 선 후오비그룹 수석 보좌관은 “아시아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카운슬 멤버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들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안정적인 클레이튼 플랫폼 운영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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