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日기업인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열어
뉴스종합| 2020-02-11 08:42
지난 10일 일본 도쿄(東京) 테이코쿠(帝國)호텔에서 열린 경북도 투자유치 설명회 모습.[ 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일본 기업의 경북에 대한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전 부지사는 10일 일본 도쿄(東京) 테이코쿠(帝國)호텔에서 일본 기업으로 글로벌 경영을 하고 있는 도레이, AGC, 미쓰비시상사 등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전 부지사는 차세대 배터리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구미스마트산단 등 각 권역별로 특화된 산업단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등을 소개하며 경북에 투자해 줄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닛탄밸브사의 스즈키 류지 이사를 초청, 한국 기업과 합작해 경북에서 성공한 사례도 소개했다.

닛탄밸브사는 자동차 엔진 부품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구미의 신화정밀㈜에 한국의 유성(35%), 미국의 이튼(30%)사와 함께 35%의 지분을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투자 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일본기업들은 산업용 전기요금의 점진적 인상에 따른 부담 가중,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노조 활동 강화에 따른 경영 환경 악화 등을 추가 투자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전 부지사는 “닛탄의 구미 투자 사례가 계속 확산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경북에 투자하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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