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관악구, 교통사고 다발지 난곡로에 가드레일 설치
뉴스종합| 2020-02-12 10:27
난향초교 주변 횡단보도 개선 내용.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대형 화물차량 교통사고가 빈발했던 난곡로 일대에서 구·시비 4억2000만 원을 들여 대대적인 교통안전시설 개선공사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정비구간은 관악구 호암로 난향삼거리부터 난향동 버스차고지까지 약 800m 구간이다. 이 도로는 S자로 굽은 급경사지로 지난해에만 대형 화물차량의 과속, 과적에 의한 보도 돌진 등 사고 7건이 발생했던 장소다.

구는 차량운행제한을 알리는 LED 대형 교통안내표지판을 7곳에 세우고, 차량충격‧돌진방지 가드레일을 1600m구간에 설치했다.

난향초교 앞 횡단보도 주변에는 신호위반 및 과속단속 카메라(CCTV), 노란신호등, 어린이보호구역 표시 적색 미끄럼방지포장(3개차로 x 100m), 스마트 횡단보도(바닥형 신호등, 보행신호 음성안내)등을 설치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난향초교 주변은 학부모들의 우려가 많았던 지역이었는데 관계기관과 주민과의 원활한 협의로 신속히 개선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교통사고 다발구간을 우선적으로 정비하고 교통 환경 개선에 힘써 으뜸 교통도시 관악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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