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랑구 ‘중랑 한바퀴’ 마을해설사 모집
뉴스종합| 2020-02-12 11:01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17일까지 지역 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리고장 체험활동 ‘중랑 한바퀴’ 신규 마을해설사 30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고장 체험활동은 초등 3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과서와 연계해 우리 마을의 유적지, 관공서, 시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코스)를 개발한 뒤 마을해설사와 함께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탐방을 진행하는 활동이다.

중랑구는 2019년도에 학교선택제사업을 통해 시범적으로 총 6개교 44학급 대상으로 14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만족도가 높아 올해 3학년 전체학급(111학급)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5코스였던 프로그램을 6코스까지 확대운영하고 기존 마을해설사 12명에 추가로 30명을 신규 모집해 총 42명의 마을해설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모집은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중랑구 거주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마을해설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 등 마을해설과 관련된 경력이 있는 자를 우대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중랑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 지원 또는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을해설사와 함께 ‘중랑 한바퀴’ 1코스 中 묵동천을 탐방하는 아이들의 모습. [중랑구 제공]

선발된 자는 3월부터 4월 약 두달간 총13회에 걸쳐 시행되는 양성과정의 80%이상 참여시 수료증을 받고 4월부터 12월까지 마을해설사로 활동을 하게 된다.

마을해설사 근무 시간은 체험학습 당 3~4시간이며 활동비는 주강사의 경우 12만원, 보조강사의 경우는 6만원이 지급된다. 마을해설사 위촉 후 학교신청내역에 따라 일정에 맞는 마을해설사를 배치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우리고장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내 아이들이 중랑구의 역사와 문화자원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