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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한림원 “신종 바이러스 출현 대비전략 수립해야”
뉴스종합| 2020-02-12 11:25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 세계가 바이러스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이 사태와 관련해 정확한 정보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신종감염증 사태에 대한 대처방안 제언’을 주제로 12일 ‘한림원의 목소리 제83호’를 공표했다.

이번 한림원의 목소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과 전파 과정, 특징 등을 밝히고 대응방향을 제시했으며 향후 발생할 신종감염증에 대한 대비전략 또한 제안했다.

한림원은 이후에도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은 높음에 따라 ▷현장 역학조사의 질 향상 ▷대국민 정보전달체계 구축 ▷백신 개발과 비축이 가능하도록 하는 R&D 마스터플랜 수립 및 수행 등이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한민구 한림원장은 “신종감염증을 해결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실체에 대한 정보 부족”이라며 “감염증 확산의 경로 예측과 진단과 치료방법 파악 등이 쉽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혼란과 불안이 증폭되므로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은 의·과학적 정보를 널리 알려 국민들의 불안을 완화하고 해결과 예방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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