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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독립기업으로 새출발…리스크 관리·투자 유치 강화
뉴스종합| 2020-02-12 12:56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타다'서비스를 운여하는 쏘카의 자회사 VCNC가 독립법인으로 분할한다. 쏘카는 이를 통해 타다와 관련한 리스크를 분산하고, 타다 자체 투자 유치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쏘카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VCNC를 분할해 신설법인 '타다'(가칭)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기업 분할 방법은 인적 분할이며, 분할 이후 현 쏘카 주주들은 동일비율로 타다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타다는 '타다베이직' 등 VCNC 사업을 지속하며, 4월 1일 출범한다.

쏘카는 "이번 기업 분할은 각 사업부문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제고, 국내외 투자 유치 확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확대 등을 목표로 혁신과 성장에 나서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타다는 새로운 법인 설립을 계기로 ▶이용자 서비스 강화 ▶드라이버 사회안전망 지원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책임 실천 ▶플랫폼 생태계 확대라는 4대 가치를 중심으로 사람 중심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타다는 중장기적으로 대중교통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분할을 계기로 드라이버들을 위한 실업, 상해, 건강, 노령 등 분야의 사회안전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플랫폼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제휴에 나설 방침이다.

박재욱 타다 대표는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 타다의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투자를 적극 유치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산업을 더 크게 확장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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