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인천시, 축산업 경쟁력 제고 위해 74억원 규모 지원
뉴스종합| 2020-02-18 11:11
인천광역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7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해 총 2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인천시가 추진할 주요 축산시책 사업은 ▷축산업 경쟁력 제고 10개사업 ▷친환경 축산업 육성 7개사업 ▷축산물 안전성 확보 4개사업 ▷축산경영 안정 및 저변 확대 5개사업 등이다.

이를 위해 국비(축발기금) 21억7400만원, 시비 21억3900만원, 군·구비 12억5300만원, 융자 3억5700만원, 자부담 15억2100만원 등 총 74억44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세부내용으로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우량모돈 교체사업에 3억9500만원을 지원하고 소 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유전형질 개량을 위해 1500만원을 확보, 한우와 젖소에 가축인공수정료를 지원한다.

단, 2020년 우량모돈 교체사업의 경우 ASF로 인한 전두수 살처분 상황을 감안해 위험도 평가를 거쳐 재입식이 허용된 농가에 한해 모돈 구입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젖소농가의 일시적 인력 공백기간에 헬퍼요원이 대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낙농도우미 지원사업으로 9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동계 사료작물(호밀, 귀리 등)과 하계 사료작물(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재배하는 등 사일리지 제조비용 등에 대해서도 4억100만원을 지원해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을 위해 11억5200만원을 지원해 수분조절제(톱밥·왕겨 등) 6990t과 악취 예방용 환경개선제 59t을 공급하고 강화군에 가축분뇨처리시설 4개소(퇴액비화3, 정화개보수1)를 지원하는 등 가축분뇨를 자원화 하는 친환경 축산기반 조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승마 활성화 동력 확보를 위한 학생승마체험에는 1951명을 대상으로 6억5300만원을 지원해 미래 말산업 성장에 필요한 잠재 승마인구를 발굴한다.

특히, 지난 2019년 대비 3억900만원을 증액해 승마체험 참여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원되는 학교우유급식으로는 20억55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군·구에서 각 사업별로 신청을 받아 2월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구청이나 인천시청 농축산유통과(☎440-4392~4393,4396)로 문의하면 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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