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이항진 여주시장, 코로나19 철통방어 ‘올인’
뉴스종합| 2020-02-24 12:49

[헤럴드경제(여주)=지현우 기자]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코로나 19의 ‘심각’ 단계 수준 격상에 따라 읍면동장을 포함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읍‧면‧동장과 부서장이 전부 한자리에 모이는 회의는 약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금 사태가 심각함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시급함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현황과 조치사항을 보고 받고 중점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점검한다. 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논의된 내용은 ▷여주 소재 신천지 교육센터 4개소를 모두 폐쇄, 방역 실시 ▷인근 이천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점동면 방역 실시 ▷여주역, 터미널, 한글시장 등 다중 이용시설에는 주기적으로 방역을 실시 ▷시에서 주관하는 농업인 교육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 중단, 연구회, 작목반 등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주시는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여주시 제공]

시는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SNS와 홈페이지를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여주시에서 파악한 결과 여주대에는 중국인 유학생이 총 3명이 있다. 이중 2명은 최근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1명은 현재 중국 청도에 머무르고 있어 학교 측에서 학생에게 입국을 연기할 것을 전달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면 공직자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라. 마을과 시민 스스로가 예방 조치에 힘쓸 수 있도록 교육, 홍보에 신경써주길 바라며 필요하다면 적극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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