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울산시 “대곡천 암각화군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뉴스종합| 2020-02-24 14:22

울주군 대곡천 암각화군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주군 대곡천 암각화군 역사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24일 오전 시청 상황실(본관 7층)에서 자문위원, 주민대표,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곡천 암각화군 역사관광자원화 사업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보고회와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제시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용역이 완료되면 연차별 추진계획에 맞춰 국비 등 예산을 확보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5월 착수, 오는 2020년 3월 완료한다. 사업비는 1억6500만원(국비 70%, 시비 30%)이 투입된다.

주요 용역으로는 대곡천 암각화 일원의 보전을 위한 학술 연구 용역이 요구되고, 기존 박물관을 확장 이전해 반구대 세계유산센터(가칭) 건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곡천 암각화군 종합정비계획으로는 반구대 암각화 진입로 및 탐방로 정비(전선 지중화, 수목 정비 등)와 대곡·한실마을 등의 정비사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역사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련, 역사 탐방, 선사인 체험, 힐링스테이 등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진행된 두 차례 보고회에서는 역사관광자원화와 관련해 지역주민이 받을 수 있는 피해, 바람 등을 고려해야 하고 지역주민과의 협의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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