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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코로나19로 연기된 여자아마추어아시아퍼시픽 대회 10월 개최한다
엔터테인먼트| 2020-02-25 08:27
R&A가 WAAP대회 일정 확정 소식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영국골프협회(R&A)는 코로나19 발병으로 연기하기로 했던 여자아마추어아시아태평양(WAAP) 골프대회를 10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R&A와 아시아퍼시픽골프연맹(APGC) 공동주관으로 지난 12~15일까지 태국 파타야의 시암C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 대회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하면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10월에는 개최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 R&A는 25일(한국시간) 10월 7~10일 같은 장소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R&A 마틴 슬럼버스 사무총장은 "이 대회는 아시아지역의 재능있는 선수들에게 세계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올해도 그래야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고 R&A는 홈페이지에 전했다. 그는 또 "R&A는 현재 (코로나19확산과 관련된)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안전하게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창설된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여자유러피언투어(LET)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과 AIG 위민스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비롯해 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 마스터스 전주에 열리는 아마추어 대회인 오거스타내셔널위민스아마추어, 한국여자프로골프 하나금융그룹 클래식 출전 등이 보장돼 아시아의 아마추어 유망주들에게는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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