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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T, 이공계 박사급인력 R&D 일자리 창출 나서
뉴스종합| 2020-02-25 10:42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이공계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2년간 출연연에서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들의 회의 모습.[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2년간 연수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2020년 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NST는 총 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60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에게 2년 간 출연연에서 국가 R&D 연수 기회를 제공, 신진 박사학위 취득자의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하고 출연연이 우수한 인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 5년 이내의 자이며,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과 국가보훈 대상자를 우대한다.

올해는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 평균 연령을 고려해 연간 채용인원의 20%는 만 34세 이상도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또한 지역 R&D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연간 운영인력의 30%이상을 출연연 지역조직에 배치할 계획이다.

참여희망자는 고용노동부 워크넷의 ’채용정보-정부지원일자리’ 또는 개별 출연연의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모집분야, 근무조건, 접수기간, 접수처 등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NST는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모집공고를 계획하고 있으며 하반기 공모는 8월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원광연 NST 이사장은 “NST는 국내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국내 과학기술의 미래역량을 확충해 나갈 수 있도록 청년 과학기술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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