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지사, 군사작전 준하는 방역필요
이 지사, 제2의 대구 신천지 사태 막겠다..속도가 생명
명분은 영장이 아닌 역학조사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재명 경기지사가 공무원 40명을 동원해 25일 신천지 과천본부에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작전으로 진입했다. 이 지사는 확산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속도’라고 했다. 명단을 줄때까지 기다리지않겠다는 집념이다.
앞서 이 지사는 ‘제2의 대구 사태 막기 위해 신천지 과천본부 긴급 강제조사’라는 글을 통해 군사작전에 준하는 방역을 실시하지 않으면 자칫 제2의 대구 신천지 사태가 경기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경기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 1만명이 집결한 예배가 지난 16일 과천에서 개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예배 참석자 중 수도권 거주자 2명(서울 서초구, 경기 안양)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 과천예배는 대구 집단감염 원인으로 지목된 집회(9336명 참석)와 유사한 규모의 대형 집체행사”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신천지 측이 명단을 제출할 때까지 더 이상 지체할 시간적 여유도 없다고 했다.
이날 성남 분당에서 발생한 확진자도 20대 남성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직접 명단을 통보받고 야탑동에 찾아가 검체채취해보니 확진자였다. 이 지사는 대형 지역감염을 막기 위해 현 시각 신천지 과천본부를 대상으로 과천예배 1만명 출석현황 확보 등을 위한 긴급 강제역학조사를 실시하기위해 대치중이다. 명분은 압수수색이 아닌 역학조사다.
경기도가 신천지 과천본부에 진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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