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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개인 맞춤형 기상 관측소 만든다
뉴스종합| 2020-02-26 13:04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은 한국원자력연구원,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기업 데이콘, 인공지능 연구자 커뮤니티 AI프렌즈와 함께 3월 1일부터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AI 알고리즘 개발 대회를 개최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특정지역 온도추정 경진대회’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차세대 공공기술 발굴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기상청이 제공하는 공공 데이터와 기계연이 제공하는 특정 지역의 온도 데이터를 활용해 AI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데이콘이 성능을 분석해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돼 지역과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최종 결과 1등 100만원, 2등 70만원, 3등 30만원 총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계연 신뢰성평가연구실은 지난해 5월부터 ‘기상청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옥외구조물 온도추정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백동천 기계연 박사는 “개별 시설물의 온도는 기상 관측소에서 측정한 것과 차이가 커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기 위해 더욱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기상청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온도 추정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사람들에게 ‘맞춤형 온도 이력’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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