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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센터, ‘2020 스티비어워즈’서 금·은·동 수상
뉴스종합| 2020-03-02 11:59
KT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0 스티비어워즈’ 시상식에서 최고 상인 금상을 포함해 3개 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8년에 KT 고객최우선경영담당 현호섭 상무가 수상하는 모습. [KT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KT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0 스티비어워즈’ 시상식에서 최고 상인 금상을 포함해 3개 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KT는 4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KT 고객센터 ‘소피커’ 프로그램과 ‘어메이징 손편지’ 캠페인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AI 고객센터 솔루션’이 동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고객 서비스 기술 활용’ 분야에서 금상을 받은 ‘소피커’ 프로그램은 상담 컨설턴트가 일선에서 느끼는 고객의 불편사항을 사내에 자유롭게 제언할 수 있는 제도다. 한자 ‘소(小)’와 영어 ‘스피커(Speaker)’의 합성어로 작은 아이디어라도 당당하고 자유롭게 이야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상담 컨설턴트가 직접 쓴 손편지를 고객에게 발송해 서비스 이용에 관한 불편사항 여부를 확인하는 ‘어메이징 손편지’ 캠페인은 ‘고객 서비스 혁신’ 분야에서 은상을 받았다.

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AI 고객센터 솔루션’도 ‘자동응답(IVR)·웹솔루션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음성만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한 ‘AI 목소리 인증’은 고객들의 편리함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KT 고객센터는 앞으로 ‘AI 음성상담(보이스봇)’도 도입해 고객의 대기 시간을 더욱 획기적으로 단축시키킬 계획이다.

스티비어워즈는 2002년 만들어진 국제 시상식으로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매년 60개국에서 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고충림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은 “한번 연결된 고객은 평생 소중한 인연이라는 마음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그 노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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