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인천 거주자 50대 코로나19 확진 환자 또 발생… 현재 총 7명 나와
뉴스종합| 2020-03-02 22:30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는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건설현장 근무자 인천 연수구 거주자 A(58·남) 씨가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 기숙사에서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해 격리 입원 치료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인천 확진 환자 A 씨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설 근무자 3명의 현장 동료로, 현재까지 파악된 A 씨의 접촉자 총 4명(배우자 1명, 연수구보건소 3명)에 대한 검체 검진 결과 ‘음성’ 판정됐고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이에 따라 같은 현장에서 인천 거주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평일 건설현장 인근 여의도의 회사 숙소에 머물며 일을 하고 주말이나 휴일에 인천 자택으로 오가는 형태로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건설 현장의 인천 거주자 명단을 요청하고 이날 18명의 명단을 1차 확보해 이들 모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앞서 확진된 4명 외에 11명은 ‘음성’ 판정됐고 3명은 검체 검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가 나오는 즉시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건설사로부터 추가 명단을 확보해 건설 현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전수 조사에 나설 방침이며 확진 환자 A 씨의 접촉자 및 이동경로 등을 신속하게 면담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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