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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애, 1분이면 해결”…KT AI 관제 솔루션, 세계가 배운다
뉴스종합| 2020-03-03 10:31
KT는 자사의 통신장애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닥터 로렌(Dr. Lauren)’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사례 연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GSMA의 사례 연구 홈페이지 이미지 [KT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KT는 자사의 통신장애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닥터 로렌(Dr. Lauren)’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사례 연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GSMA의 사례 연구는 글로벌 IT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선별해 공개하는 국제 공유 플랫폼이다.

이로써 KT 솔루션은 전 세계로부터 사업성과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닥터 로렌 솔루션은 네트워크로부터 수집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통신 장애의 근본적 원인을 분석한다. 또 장애 복구를 위한 조치사항까지 제공한다. 지난 2018년 11월 KT 상용 서비스 네트워크에 적용됐다.

이번에 발간된 GSMA 사례연구에는 닥터 로렌의 업무 생산성 향상 결과와 비용 절감 효과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닥터 로렌을 이용해 통신 장애의 근본 원인을 1분 안에 찾아낸 사례들이 소개됐다. 기존에는 전문가들이 직접 경보 리스트를 분석해야해 수십 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상무는 “닥터 로렌이 숙련된 네트워크 전문가가 부족한 국가나 사람이 근무하기 어려운 극한의 통신 환경에서 더욱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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