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코로나도 못 막는 ‘봄오는 소리’…“수요일 우산 준비 하세요”
뉴스종합| 2020-03-03 20:58
오는 5일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 올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마스크와 함께 두꺼운 방한 복장으로 중무장한 시민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 주 중반인 수요일 전국이 흐려지면서 곳곳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눈이 그친 뒤인 5일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4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남부지방은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이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3도로 예상된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다만 서울·경기 북부·충남·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안과 강원 산지, 그 밖의 내륙 지역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 해상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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