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제주 해상서 어선 화재…8명중 2명 구조
뉴스종합| 2020-03-04 06:42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제주 해상에서 8명이 탄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다. 한국인 3명, 베트남인 5명이 탑승한 선박이다. 한국인 2명은 구조된 상태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 18분께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A호(29t)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2중 2명은 화재가 발생하자 탈출, 구조됐다. 나머지 승선원은 발견되지 않아 수색이 진행 중이다.

해경이 현재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A호는 어선 전체로 불이 번진 상태다. .

해경은 우선 화재진화를 먼저 한뒤, 선체에 진입해 선원을 수색할 예정이다.

수색·구조에는 해경 경비함정, 어업지도선, 민간 어선 등이 동원됐다.

해경 관계자는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 선원들이 배 안에 있을 가능성과 해상으로 탈출했을 모든 가능성을 두고 화재진압과 함께 수색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해상에는 현재 초속 10∼12m의 바람이 불고 파도가 2m 내외로 일고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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