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인천서 9번째 확진자 발생… 9세 어린이, 인하대병원 격리 입원
뉴스종합| 2020-03-04 08:15
인하대병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9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미추홀구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서울서 확진자로 판명된 건설사 직원의 아들이다.

인천광역시는 서울 코로나19 확진자인 40대 남성의 아들 A(9) 군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A 군은 아버지가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1차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체온이 올라 지난 3일 2차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인하대병원으로 격리 입원됐다.

A 군의 어머니와 형제 2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인천시는 A군의 동선을 확인하며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여성(35)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신천지 집회 참석한 신도 여성(48·부평구 거주)이 지난 3일 확진자에 이어 A 군을 포함해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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