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째 전국 이공계 대학생 400여명에 30억원 지급
코로나19로 장학증서 수여식은 8월 이후로 미뤄
2019년 제 6기 S&T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최평규 이사장이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창원)=윤정희 기자] S&T장학재단(이사장 최평규, S&T그룹 회장)이 제7기 S&T 장학생 50명을 선발해 군입대자를 제외한 총 49명에게 약 4억원의 장학금을 5일 전달했다.
S&T장학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공계 우수 대학생들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 장학생 선발로 S&T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은 7년 동안 400여명으로 늘어났고, 장학금 지원액도 총 30억원으로 증가했다.
S&T장학재단 관계자는 해마다 2월이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축하하고 격려하는 행사도 함께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감염예방 차원에서 8월 이후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연기하고 장학금만 지급했다고 밝혔다.
최평규 이사장은 “지금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사태로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지만 S&T의 도전정신을 닮은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신념은 변함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장학생을 비롯한 대한민국 청년들이 건강하게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한편 S&T장학재단은 이공계 인재육성과 교육소외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최평규 S&T그룹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가 2013년 총 300억원을 출자해 설립됐으며, 2014년부터 우수한 대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