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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아이, 인텔과 보안 장비 공동 개발 나선다
뉴스종합| 2020-03-10 09:30

기존 보안 장비 대비 위협 탐지 성능 극대화

향후 운영기술 보안·보안관제·가상화 보안도 공동개발 검토

(사진 우측)최환진 시큐아이 대표이사와 벤캇 야다발리 인텔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그룹(PSG) 부사장이 화상 회의를 통해 서명한 후 기술협력서를 들고 있는 모습. [시큐아이]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삼성SDS의 자회사인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아이가 인텔과 프로그래머블칩(FPGA)기반의 보안 장비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 체결을 통해 양사는 인텔의 FPGA를 내장한 스마트 네트워크 카드에서 곧바로 보안 위협을 탐지하는 등 탐지 성능을 향상시킨 보안 장비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여러 단계를 거쳐 보안 위협 탐지 정보를 처리하는 기존 중앙처리장치(CPU) 방식에 비해 탐지 속도가 뛰어나 정보기술(IT)·운영기술(OT) 환경의 사이버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개발할 보안 장비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함께 진행하며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협력을 계기로 네트워크 보안 분야 뿐 아니라 OT 보안, 보안관제, 가상화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환진 시큐아이 대표는 “시큐아이의 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공동 개발 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며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시큐아이의 제품·서비스의 기능과 성능을 모두 향상시켜 글로벌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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