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김한근 강릉시장 등 공직자·시민들 “힘내세요! 대구 북구”
뉴스종합| 2020-03-10 16:49

[헤럴드경제(강릉)=박준환 기자]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자매도시 대구 북구(구청장 배광식)에 감염병 대응 격무에 지친 직원들을 응원하고자 강릉시 특화상품인 커피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강릉시와 대구 북구는 지난 2004년 자매결연 체결 후 양 지자체간 다양한 교류를 통해 화합을 다져왔고, 재난재해로 힘들 때 서로를 보듬고 응원하는 등 16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2017 강릉산불 발생 시에는 대구 북구가 성금을 걷어 위로했으며, 작년 강릉국제영화제 개최 기간에도 대구 북구 대표단들이 축하 방문한 바 있다.

김한근 시장은 “이번 격려 물품 전달과 함께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대구 북구 공무원들 및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빠른 시일내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기를 기원했다.

민간차원의 자매도시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 강릉시 농업회사법인 퀸비애그리푸드(대표 최호림)는 자체 생산한 빵(500만원 상당)을 대구 북구 아동·노인 복지시설 10여 곳으로 보냈으며, 시천면 갈골한과명인식품(대표 최봉석)도 한과 100박스(400만원 상당)를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전달하고 격려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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