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시흥시, 한울공원 중심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사업 진행
뉴스종합| 2020-03-11 07:49

배곧생명공원. [시흥시]

[헤럴드경제(시흥)=박준환 기자]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사계절 상시 호흡기를 위협하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3월부터 한울공원을 중심으로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공원녹지부분 보조 사업으로 선정된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사업은 한울공원 등 공원에 해송 1070주를 비롯해 화목류, 초화류 8만3000여 본을 식재한다. 서해안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차단효과는 물론, 여름철 폭염 저감 효과, 그리고 다양한 종의 식재를 통해 경관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울공원에는 중간중간 단절된 해송숲을 보완 식재해 4㎞에 달하는 해송십리길을 완성하고, 이용객이 많이 찾는 공원산책로에 서해안 낙조와 어우러지는 장미 울타리, 핑크뮬리 정원, 산수유 포토존, 무궁화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배곧생명공원에는 진입로를 따라 이팝나무, 황매화를 식재해 봄에는 벚꽃-철쭉길, 여름에는 이팝-황매화길, 가을에는 억새길, 겨울에는 눈꽃갈대길 등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종만 공원과장은 “대규모 수목 식재를 통해 도심 속 녹화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미세먼지 감소 등 대기정화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으로 일상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원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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