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구로구,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직원 가족 1명 추가 확진”
뉴스종합| 2020-03-12 10:13
코로나 19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직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원 가족의 확진자 수는 4명으로, 콜센터 관련 구로구 확진자는 15명(직원 11명, 가족 4명)으로 각각 늘었다. 추가 확진자(남, 46세)는 신도림동에 거주하며, 구로구 6번 확진자의 남편이다.

구로구에 따르면 코리아빌딩 거주자·근로자 전원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첫날 검사를 받은 436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코리아빌딩 옆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이미 검사를 종료한 11층 콜센터 직원을 제외하고 첫날(3월10일) 436명, 둘째날(3월11일) 82명의 검사를 진행했다.

둘째날 피검자의 검사 결과는 12일에 나온다. 첫날 피검자 중에는 코리아빌딩 근로자나 거주자가 아닌 인근 주민 133명도 포함이다.

구는 이 건물 7~9층에도 또 다른 콜센터가 위치함에 따라 신속하게 명단을 확보,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등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했다. 구 관계자는 “구가 직접 7~9층 콜센터 전 직원(타 자치단체 포함)에게 전화를 걸어 빠른 시간 안에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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