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베트남 입맛 사로잡은 ‘장흥표고소스’ 34만달러 수출계약
뉴스종합| 2020-03-12 12:34
전남 장흥산 표고버섯으로 제조한 표고버섯 소스 수출상품. [장흥군 제공]

[헤럴드경제(장흥)=박대성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원목 표고버섯을 활용한 복합가공식품을 베트남에 첫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장흥군에 따르면 표고버섯 소스를 만든 기쁨농원은 장흥산 표고버섯과 레몬그라스를 활용해 베트남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시판용 테이블 소스를 개발해 수출에 성공했다.

수출길에 오른 테이블 소스 물량은 1t으로 베트남 호치민시에 공급되는데, 올 연말까지 34만달러 구매확정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 성과는 2018년 11월 장흥군, 베트남 유니트레이드JSC, 기쁨농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실이다.

김승주 기쁨농원 대표는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루어낸 첫 수출이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표고버섯을 비롯한 특산품 활용 고부가가치 가공제품의 개발과 해외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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